올시즌을 끝으로 소속팀 두산 베어스에서 방출 통보를 받은 손아섭이 친정팀 NC다이노스의 영입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손아섭이 올시즌 타격하는 모습./뉴시스


두산 베어스에서 방출 통보를 받으며 현역 연장 여부가 불투명해진 베테랑 손아섭이 친정팀 NC다이노스로부터 영입 제안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구체적인 논의가 오간 것은 아니지만 선수 측에서 구단의 제안에 대해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뉴스1에 따르면 NC 관계자는 "손아섭에 영입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해당 관계자는 "계약 조건 등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는 단계는 아니며 선수로부터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2007년 롯데 자이언츠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한 손아섭은 2021 시즌 이후 NC와 4년 총액 64억원의 조건으로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했다. 하지만 계약기간은 완전히 채우지 못하며 지난해 7월 한화 이글스로 트레이드됐다. 이어 지난 4월에는 재차 트레이드로 두산 베어스로 이적했고 올시즌 이후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았다.

손아섭은 KBO리그 통산 2655안타를 기록중이다. 손아섭보다 많은 안타를 기록중인 선수는 최형우(2734안타·삼성 라이온즈)와 김현수(2691안타·KT 위즈) 뿐이다.

NC가 손아섭의 재영입을 노리는 이유는 풍부한 경험과 타격에서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NC 관계자는 "현재 타선에는 우타자가 많은데 좌타자와 베테랑이 필요한 상황에서 손아섭의 가치가 높다고 판단했다"고 영입전에 나선 이유를 밝혔다.



NC 측의 설명대로 아직 구체적인 계약조건을 논의하는 단계는 아니다. NC가 내민 조건이 선수 측과 괴리가 크다면 계약이 이루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크다.

손아섭의 또 다른 친정팀 롯데는 손아섭의 영입을 검토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는 최근 이동욱 감독과 이택근 단장이 합류하면서 다음 시즌 변화를 예고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