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허문회 전 감독을 수석코치로 영입했다. 사진은 허 전 감독이 롯데 감독을 맡았을 당시의 모습./뉴시스


최근 이동욱 감독을 영입한 롯데 자이언츠가 허문회 전 감독을 수석코치로 영입했다.

롯데는 28일 허문회 전 감독을 수석코치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2021 시즌 도중 팀을 떠난 후 5년 만에 롯데로 복귀하는 셈이다.



허 전 감독은 2019년 키움 히어로즈 수석코치를 맡아 팀을 한국시리즈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이후 롯데 감독으로 자리를 옮겼지만 2020년 7위에 머물렀고 2021년 시즌 초반 최하위에 머물자 경질됐다. 당시 선수단 운영을 놓고 구단과 마찰도 있었다.

허 전 감독은 이 감독과 LG트윈스에서 함께 코치로 활동했다. 롯데가 이 감독의 친정팀이지만 20년만의 복귀인 만큼 팀을 잘 아는 코치의 도움이 필요하고 허 전 감독이 5년 전까지 팀을 이끈 만큼 이 감독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전 감독이 코치로 합류하는 그림이 롯데에게 어색하진 않다. 1994년부터 1998년까지 팀을 이끈 김용희 감독이 추후 감독대행과 수석코치, 2군 감독 등을 맡은 전례가 있다.



롯데의 가장 최근 포스트시즌이었던 2017년 당시 팀을 이끈 조원우 전 감독도 현재 롯데 코칭스태프의 일원이다. 2018년 7위에 그치며 감독직에서 물러난 조 전 감독은 이후 2024년 말 롯데 수석코치로 팀에 복귀했다.

조 코치는 올시즌 2군에서 선수들을 지도했지만 이 감독 부임 이후로는 1군 수비코치를 맡는다. 다음 시즌 롯데는 이 감독과 함께 두 명의 전 감독 등 전혁직 3명의 감독이 1군 코칭스태프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