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가 급락했다. 사진은 지난달 26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의 모습./로이터=뉴스1


미국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가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 2일(이하 현지시각)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SOX)는 전장 대비 3.37% 하락한 1만328.33으로 거래됐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213.67포인트(0.41%) 오른 5만1983.98,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8.67포인트(0.51%) 떨어진 7541.40에 거래됐다.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종합지수는 272.68포인트(1.07%) 하락한 2만5164.32를 기록했다.

메모리 반도체주도 약세를 보였다. 미국 최대 메모리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은 5.35% 하락한 837.37달러(약 112만원)에 거래됐다. 뉴욕증시에 상장된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도 1.02% 내린 147.69달러(약 19만원)를 기록했다. AI 반도체 대표주 엔비디아는 0.99% 하락한 202.62달러(약 27만원), 브로드컴은 1.18% 떨어진 322.23달러(약 43만원)로 거래됐다.

미국 매체 CNBC는 이날 기술주에서 다른 업종으로의 자금 이동이 계속해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크리스 라킨 온라인 증권사 E트레이드 트레이딩·투자 담당 상무는 "최근 몇 주 동안 주식시장의 장기적인 상승 전망이 일부 타격을 받았을 수 있지만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혔다. 이어 "문제는 단기적인 상승 동력이다. 유가 급등, AI 투자 지출에 대한 우려, 인플레이션, 지정학적 문제로 상승세가 중단되지 않고 며칠 이상 지속되기가 어려웠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