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경기 보릿고개… 대형사 3분기 실적 '우울'
시공능력평가 10위권의 상장 건설업체들이 장기 불황의 터널을 지나면서 기대에 못 미치는 분기 실적을 받아들 전망이다. 업계 2위 현대건설이 22일 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이달 말 대형사들의 공시가 이어질 예정이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주요 상장 건설업체 가운데 가장 먼저 3분기 실적을 발표한 현대건설은 지난 22일 매출 8조2569억원, 영업이익 1143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1% 늘었고 영업이익이 53.1% 감소했다. 앞서 증권가는 현대건설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8조2210억원, 1481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매출 7억8585억원·영업이익 2439억원)보다 4.6% 증가, 39.3% 감소한 것으로 시장 전망보다 실적이 더 나빴다.증권가에 따르면 시공능력 3위 대우건설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매출 2조9901억원·영업이익 1902억원) 대비 각각 13.96%,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