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보험사기 9조 추정...금융당국, AI 기반 사기예방 TF 가동
금융당국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악용한 보험사기에 대응하기 위해 범정부 차원의 공조체계 구축에 나선다. 최근 보험사기 수법이 단순문서 위조를 넘어 AI 기반 딥페이크·이미지 조작 형태로 진화하며 기존 적발 체계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서다.금융위원회는 4일 김진홍 금융위 금융산업국장 주재로 "AI 기반 보험사기 방지체계 구축 태스크포스(TF)" 킥오프 회의를 열고 범정부 협업체계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TF에는 금융위를 비롯해 금융감독원, 경찰청, 한국신용정보원, 금융보안원, 보험개발원,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연금공단, 근로복지공단, 보험업계 등이 참여한다.금융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보험사기 적발 규모는 1조1571억원으로 전년 대비 0.6% 증가했다. 이 기간 적발 인원은 3.0% 줄어든 10만5743명으로 나타났다. 다만 적발되지 않은 보험사기까지 고려할 경우 전체 피해액은 약 9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금융위는 예상했다.보험 종류별로는 실손의료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