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월한 S라인의 대명사 이효리의 몸매 비결은 바로 등산이란다. '청계산 날다람쥐'로 불리는 그녀 때문에 청계산 등산코스는 이효리 등산코스로도 유명하다.
'아, 나도 다이어트 해야 하는데' '산 좀 타볼까'
그녀의 탄력 넘치는 복근을 보고 있노라면 마음은 수십번 산을 타고 넘지만 엉덩이는 좀처럼 방바닥에 붙어서 떨어지지 않는다.
이런 경우에는 도움이 필요하다. 그것이 돈이라는 인센티브라면 보다 강력한 힘을 얻을 수도 있을 것이다. 이처럼 금융소득도 올리면서 삶의 질도 높이고 싶다면, 일석이조의 웰빙형 금융상품을 주목해보자.
체중 감량을 하거나 등산을 하면 또는 자전거를 타면 금리를 더 얹어주는 은행의 금융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주경야독(晝耕夜讀)을 하거나 사회봉사 활동을 하면 예금 이자를 더 쳐주는 등 자기계발에 도움이 되는 상품도 눈길을 모은다.
건강까지 챙겨주는 통장
"금리는 높이고 체중은 줄이자."
하나은행의 'S라인 적금'은 다이어트를 하면 이자를 더 챙길 수 있는 상품이다.
가입 후 1년 안에 얼마나 체중을 감량했는지에 따라 우대 금리가 지급된다. 체중의 5% 이상 감량하면 0.5%포인트의 우대 금리를 얹어주고, 3% 이상 감량하면 0.3%포인트의 추가 금리를 준다.
설사 실제 다이어트에 도전은 못하더라도 건강생활에 대한 의지만 있으면 0.1%포인트 우대 금리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영업점 창구에서 '건강생활 안내서'에 서명만 하면 된다.
또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부가 서비스도 다양하게 누릴 수 있어 더 실속 있다. 요가, 다이어트 댄스, 웨이트 트레이닝, 기체조 등의 동영상 교육 자료를 온라인 강좌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자유적립식 상품으로 최저가입 금액은 1만원, 우대 혜택을 더한 최고 금리는 연 3.9%(3년 만기)까지 챙길 수 있다.
산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씨티은행의 '원더풀 등산 통장'을 반길 만하다. 산에 오르면 추가 금리가 술술 따라온다.
가입 후 1000m 이상 산에 올라 사진을 찍어 오면 건당 연 0.1%포인트씩 최고 연 0.5%포인트까지 우대금리를 더해준다. 또 다른 혜택도 있다. 씨티은행이 지정한 15개 명산 가운데 10개를 가입 후 1년 내에 오르고 사진을 제출하는 경우 연 0.5%포인트의 추가 우대금리까지 받을 수 있다.
우대금리가 주어지는 명산은 한라산 백록담, 지리산 천왕봉, 설악산 대청봉, 덕유산 향적봉, 오대산 비로봉, 화악산 중봉, 소백산 정상, 가야산 상왕봉, 치악산 비로봉, 가지산 정상, 팔공산 비로봉, 무등산 서석대, 용문산 정상, 속리산 천황봉, 월악산 영봉 등 15곳이다.
이러한 원더풀 등산 통장은 입출금이 자유로운 수시입출금 통장이면서도 기본금리 연 4.0%에 우대금리를 더해 최고 연 5.0%까지 금리 혜택을 준다는 게 특징이다. 다만 기본 금리나 우대금리, 추가 우대금리는 모두 입금 건 별 예치기간 31일 이후에만 적용된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예치기간 30일 이내는 연 0.1%).
자전거 타기를 즐긴다면 우리은행의 '자전거정기예금' 가입을 고려해볼 만하다. 통근이나 통학을 자전거로 이용하는 고객에게 0.1%포인트의 이자를 더 챙겨준다. 또 승용차요일제나 탄소마일리지제도에 참여하는 경우, 친환경차량을 소유한 경우 등에 추가 이자 혜택을 부여해 최대 0.4%포인트까지 더 받을 수 있다.
특히 자전거를 타다가 다친 고객에게 보상을 해주는 자전거 상해보험을 무료로 가입해주는 혜택이 돋보인다. 최저 300만원부터 가입할 수 있으며 가입기간은 1년과 2년이다. 금리는 최고 연 4.9%(2년 만기)가 지급된다.
자기계발 돕는 통장
"공부하면 금리가 올라가요."
신한은행의 '캠퍼스플랜 저축예금'은 더 멋진 대학생활을 위한 통장이다. 평균학점이 만점 기준 70% 이상이거나 TOEIC 700점 이상, TEPS 600점 이상(최근 6개월 이내 발행된 성적증명서 제출)인 경우 연 0.2%포인트의 우대금리와 더불어 자동화기기 수수료 면제의 혜택을 준다. 헌혈증서를 가져오거나 장기기증 서약을 하거나 봉사활동 등 사회공헌 활동을 해도 같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솔로몬저축은행의 '파이팅2030 정기적금'은 자기계발을 위해 정규 학사학위 과정을 밟고 있는 주경야독형 직장인이나 학비를 벌기 위해 아르바이트나 인턴을 하고 있는 학생에게 0.3%포인트의 금리 우대를 준다.
가입 한도는 월 불입액 기준 10만~100만원까지이며 가입 기간은 1~3년. 우대 금리를 받으면 최고 5.7%(1년 만기)의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가족 사랑과 꿈을 키워주는 통장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담배 끊기', '완전 소중한 내 집 마련'.
기업은행의 '호돌이적금'은 새해 소망이나 금연, 다이어트 등 결심 문구를 통장에 새겨 스스로 채찍질을 하게 해준다. 소원을 적는다고 이에 대한 금리를 더해주는 것은 아니지만 새해 운수 대통을 기원하는 우대금리를 2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0.8%나 더해준다.
금액에 따라 최고 0.3%포인트 , 인터넷뱅킹으로 가입 시 0.1%포인트 우대금리를 제공해 1년간 최고 1.2%포인트까지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기본금리는 연 3.2%, 우대 혜택을 받으면 최고 연 4.4%까지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외환은행의 '희망 가득한 적금'은 예금거래를 신청할 때 직접 꿈이나 희망을 적으면 0.2%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준다.
기본 금리는 1년 만기 3.0%, 2년 만기 3.4%, 3년 만기 3.9%이며, 배우자나 가족이 2명 이상 가족고객으로 등록하거나 핸드폰 요금 이체 실적이 있는 경우 등에도 우대 금리를 부여해 최고 1.2%포인트의 우대 금리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국민은행의 '가족사랑 자유적금'은 재테크도 하고, 가족 사랑도 다질 수 있는 상품으로 인기가 높다.
회갑, 칠순, 결혼, 대학입학 등의 저축 목표를 정하고, 적립 목표금액을 달성한 경우 최고 연 0.15%포인트의 목표달성 축하이율을 더해준다.
기본 이율 1년 만기 연 3.2%, 2년 만기 연3.5%, 3년 만기 연3.7% 이며, 우대 금리 최고 0.45%포인트를 더해 최고 금리 연 4.15%(3년 만기)를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