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 옆 공연장, 발길 돌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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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갈증 풀어줄 '겨울의 幻'

덕수궁 옆 서울시립미술관,
광화문광장 앞 세종문화회관 등으로 행복한 나들이
 
 길게만 느껴지던 겨울방학도 이제 절반 남았다. 취업난에 겁 먹은 '우리들의 대학생들'은 방학 중 임에도 열공 모드를 흐트리지 않고 있다.
 
 방학이 재충전 기간이 아니라 스펙을 쌓기는 시간으로 여기며 학원에, 스터디에, 자격증 공부에 여념이 없다. 이들을 위해 준비했다. 2010년 2월,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문화생활 올가이드다.
 
 앤디 워홀의 위대한 세계
 세계적인 팝아티스트 앤디 워홀의 회고전이 서울시립미술관 본관에서 진행되고 있다. 올 겨울 가장 보고 싶은 전시 1위에 선정될 만큼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전시이다.


 
미국문화의 살아있는 전설이자 한 시대의 아이콘이었던 앤디 워홀은 미술, 영화, 저널 등 미술계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며 많은 부와 명성을 쌓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에 대한 평가는 극과 극으로 갈린다. 미술의 새로운 개척자인가? 성공한 상업 디자이너에 불과한 것인가? 그에 대한 해답을 찾는 전시가 될 것이다.
 
 앤디 워홀 회고전으로는 최대 규모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4월4일(일)까지 진행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자세한 정보는 앤디 워홀의 위대한 세계 홈페이지(www.warhol.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1만2000원
 
 뮤지컬 모차르트
 유럽 대형 뮤지컬 '모차르트'가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 중이다. 뛰어난 예술적 자질을 가졌지만 억압적인 아버지의 그늘에서 갈등하는 모차르트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익숙하다. 특히 영화 ‘아마데우스’는 모차르트의 삶을 잘 표현했으며, 음악에 관심이 있는 학생이라면 한번쯤 보았을 작품이다.
 
 그러나 영화가 천재 모차르트의 예술적 영감과 이를 질시하는 살리에르의 관계에 포커스를 맞췄다면, 뮤지컬 모차르트는 모차르트 스스로의 성장을 위한 심리 상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모차르트의 역경, 고뇌, 그리고 이를 통한 성장의 과정을 엿볼 수 있는 이번 공연은 2월21일(일)까지 진행된다. 공연 일정과 가격 등에 대한 자세한 정보 뮤지컬 모차르트 홈페이지(www.musicalmozart.co.kr)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백스트리트 보이즈(Backstreet Boys) 내한공연
 비틀즈 이후 최고의 팝 문화를 써온 보이밴드 백스트리트 보이즈가 2월24일(수) 8시 서울 광장동 악스홀(AX-Hall)에서 ‘Backstreet Boys This Is Us Tour in Seoul’ 콘서트를 연다.
 
 백스트리트 보이즈는 데뷔 이래 16년 동안 최고의 인기를 받고 있는 그룹으로, 전세계 1억장, 국내 1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한 세계적인 보이 밴드다. 한국에서의 공연은 이번이 2006년, 2008년에 이은 3번째다.
 
 세계적인 그룹 백스트리트 보이즈의 음악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이라면 절대 놓쳐서는 안 될 공연이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백스트리트 보이즈 내한공연 홈페이지(ticket.interpark.com)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스탠딩 및 R석 11만원
 
연극 엄마를 부탁해
 2009년 최고의 책으로 선정된 작가 신경숙의 ‘엄마를 부탁해’를 책이 아닌 연극으로도 볼 수 있게 되었다. 3월23일((화)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진행되는 이번 연극은 우리에게 친숙한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정혜선, 길용우, 심양홍 등 배테랑 배우들의 연기와 원작인 책 속에서의 주인공들을 매치시켜 가며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다.

 엄마를 잃어버린 후 엄마의 고통에 무관심하기만 했던 가족들은 이기적인 이유로 엄마 혹은 아내를 필요로 했던 자신들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는 주제를 통해 엄마의 의미, 소중함 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홈페이지(shopping.naver.com)를 열면 자세한 공연 내용이 있다. R석 4만2000원 , S석 3만원, A석 2만4000원
 
 정유영 대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