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시승기는 관심도가 높은 기사다. 머니위크 119호의 <토종 전기차 ‘이존’의 깜찍한 도로주행기> 역시 온라인 기사에 누리꾼의 반응이 줄을 이었다.
이존은 국내 상용화를 앞두고 있는 CT&T의 전기 자동차다. 전장이 K7이나 SM7의 절반에 불과할 정도로 작고 깜찍한 외모 덕에 가는 곳마다 눈길을 끄는 등 시승체험이 특별했다. 온라인 사진으로 ‘이존’을 접한 누리꾼의 반응에서도 호기심이 짙게 뭍어난다.
▶레고 같네..... (박○호님)
▶헬멧 쓰고 타고 다녀야 할 듯? (백○흠님)
▶이쁘긴 한데 비싸네.-_ -이명박 정부는 4대강 하지 말고 이런데도 좀 돈을 쓰지,,,, (장○환님)
가격이 문제였다. 이존은 배터리에 따라 1500만원에서 2400만원까지 가격이 책정될 것이라고 기사에 밝혔다. 이런 가격에 미니카를 사는 사람이 얼마나 될지 궁금할 수밖에 없다. 가격을 밝혔는데 가격을 묻는 뒷북 댓글도 보인다. 덕분에 웃는다.
▶가격은요? 얼만데요?? 알려주세요 (박○경님)
가격의 핵심은 결국 보조금에 있다. 하지만 외국에 비해 국내 보조금은 ‘0’다. 기사 말미에 정부가 운용할 수 있는 보조금이 없어 내년 이후에나 지급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누리꾼은 보조금 관련 강한 의혹을 제기하는 분위기다.
▶정부는 현기차(현대 기아차)가 아닌 이상 보조금을 지급하지 않을 겁니다. (이○우님)
▶난 우선 예산이 없다는 것부터 웃기다. 더이상은 말 안 하겠다. (한○진님)
▶예산지원 빨리 해줘서 500만원 정도에 탈 수 있다면 좋을 텐데... 그런데 안전 테스트중에 앞뒤충돌은 있었나 모르겠네요. 앞차를 받은 상태에서 따라오던 뒷차가 들이받으면 승용차에 비해 굉장히 위험할 것 같은데 (강○수님)
아니나 다를까. 작은 차에 항상 제기되는 안전 문제가 슬쩍 넘어갈 순 없다. 이에 대해 CT&T 측은 전기차에 대한 안전규정이 없지만 탄소배출차량과 동일한 조건에서 충돌 테스트를 받았고 모두 통과했다고 밝혔다.
그렇다고 안전이 보장된 것은 아니다. 작은 차가 갖는 위험도는 대형 차량에 비해 높은 것이 사실이다. 속도의 한계도 문제가 될 수 있다.
▶사고가 난다면? 운전자도 같이 찌그러지나여? (정○덕님)
▶내가 장담하는데 이거 안 팔린다! 60km가 최고 시속인데... 그럼 50km 정도 나갈 테고. 시내에서 과연 달릴 수 있을까? 뒷 차한테 욕만 먹지 (김○옥님)
그나저나 기사에서 "우주선을 탄 것 같은 모터음이 들린다" 했는데, 정말로 이소연 씨 다음으로 두번째 우주인이 돼야 할 듯싶다.
▶"때때로 우주선에서 엔진을 작동시킬 때와 비슷한 느낌의 ‘우~웅’하는 낮은 모터음이 귀에 거슬린다"(X10) 기자님 다음엔 우주선 시승기 부탁요~ (최○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