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학 콘서트>는 이러한 일상의 의문점을 해결해 주는 책이다. 저자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콘서트, 다양한 화음이 어울려 하나의 주제를 전달하는 콘서트처럼 현대 경영의 여러 주제를 재미있고 다양한 사례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는 게 이 책의 목적이라고 말한다.
그동안 경영학을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서술한 교양서는 많았지만 단편적인 원리만을 설명해 제대로 이해하기 쉽지 않았다. <경영학 콘서트>는 지금까지 알쏭달쏭하던 문제들의 실행 방법론과 그 원리, 그리고 그 원리의 학문적 배경까지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특히 수익경영, 데이터마이닝, 고객관계관리(CRM),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제조 사이클 타임, 공급사슬망(SCM) 등 수많은 용어와 산업계의 이슈를 풍부하게 다뤄 경제 뉴스를 정확히 이해하는 데 필요한 고급 교양을 얻을 수 있다.
이 책은 먼저 '항공요금을 고정가로 할 것인지, 아니면 변동가로 할 것인지'와 같은 가격 책정 문제를 설명한다. 소비자가 부여하는 상품의 가치를 가격으로 적용하는 것과 기업의 매출 및 이윤을 극대화하는 수익경영을 설명하면서 항공요금에 숨겨진 비밀과 호텔 예약의 딜레마, 바다를 건너온 원서의 가격이 한국에서 반 이상 싼 이유 등을 설명한다.
또한 적립카드 발급, 대형마트의 계산대 옆에 잡지 부스가 놓인 이유, 아마존닷컴 광고 메일이 개인마다 다른 이유, 검색 사이트 구글이 휴대폰사업에 뛰어든 이유 등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사례를 통해 우리 일상 깊숙이 자리 잡은 경영학의 이론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뿐만 아니라 '어떤 고객을 상대로 어떤 광고를 어느 시점에 전달해야 최대의 광고 효과를 낼 수 있을까'와 같은 마케팅 문제, '세계 각지에 흩어진 생산 공장에서 어떤 물건을 만들어 어느 지역에 공급해야 할지'와 같은 공급사슬망 계획 등 기업의 효과적인 운영에 이르기까지 경영학이 다루는 다양한 주제를 피부에 와 닿는 구체적인 사례를 들면서 흥미롭게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이러한 편견에서 벗어나 경영학이 일반인도 알아야 하는 21세기의 필수 교양이라는 인식을 가질 수 있다.
장영재 지음 / 비즈니스북스 펴냄/ 1만3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