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어떤 사람은 노력도 안하는것 같은데 손대는 일마다 대박을 터뜨릴까? 왜 같은 일을 하면서 똑같은 시간을 투입하는 데도 성과는 천차만별일까? 성공하는 사람과 성공하는 조직은 어떤 비밀을 가지고 있는 것일까? 베스트셀러 <이기는 습관>의 저자 전옥표 박사의 신작 <킹핀>은 열심히 하는데도 성과를 내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높은 성과를 내는 방법을 알려준다.

<킹핀>은 문제를 만나면 스트레스부터 받는 사람, 이런저런 방법을 시도해보다 시간만 보내는 사람, 성취가 높은 사람과 평범한 사람, 일을 못하는 사람과 잘하는 사람의 차이는 능력이 아니라 일이라는 문제의 해결방식을 찾는 차이에서 비롯된다고 말한다. 저자는 남들과 똑같은 방법으로는 탁월한 성과를 만들어낼 수 없으며, 최고의 성과를 달성하려면 체계적인 업무 진행과정에서 문제를 해결할 '킹핀'을 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킹핀이란 볼링 게임에서 10개의 핀을 모두 쓰러뜨리는 급소가 되는 핀이다.

이 책은 만가지의 수를 이기는 단 한수, 최고의 성과를 달성하는 프로들만 아는 킹핀의 원리를 다섯단계로 설명하고 있다. 먼저 '문제의 본질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는 것이 해결의 시작이다. '무엇이 문제인가', '문제에 어떻게 접근하는가'에 따라서 결과는 180도 다르게 나타나며, 일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모르고서는 성과를 낼 수 없고 위기를 공유할 수도 없다. 즉 문제의 근본 원인을 발견하는 능력이 결국 성공을 좌우한다.

문제를 인식한 후에는 두번째로 문제를 정의하는 단계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문제를 정의하는 방향에 따라 제거해야 할 장애요소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문제 정의에 따라 장애요소였던 것이 강점이 되기도 하고, 약점이 되기도 한다.

세번째로 문제정의를 한 후에는 나아갈 방향을 바라본다. 만약 장애물을 발견하지 못한다면 목표는 있는 데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는 난감한 상황에 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문제정의를 실행하는데 결정적인 방해요인을 찾아내는 것이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낼 수 있는 비결이다.

문제를 정의하고 나면 네번째로 무엇을 어떻게 변화시켜야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 생각하고 그 중 가장 파급력이 높은 지점, 즉 킹핀이 어디인지를 알아내야 한다. 무엇이 문제인지 보이지 않을 때는 돌파구가 없지만, 일단 문제가 무언인지 눈에 보이게 만들면 해결책들이 보이기 시작하기 때문이다.

마지막 다섯번째는 행동과 실행이다. 기막힌 전략이라도 실행이 받쳐주지 않으면 어떤 변화도 일어나지 않기 때문이다. 저자는 지극히 작은 것부터 집요하게 매달려야 전략의 성과를 맛볼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 책에는 200억원의 매출을 올린 두부가게, 2000억원의 경제효과를 만들어낸 지방자치단체, 고졸 기능직 사원에서 상무가 된 기업인 등 열악한 상황에서도 최고의 성과를 달성한 조직과 사람들에게서 발견한 성공의 방법이 담겨있다.
 
전옥표 지음/위즈덤하우스 펴냄/1만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