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SK텔레콤과 제휴해 휴대폰을 카드처럼 쓸 수 있는 '모바일 신용카드'를 지난 3월 말 출시했다.

모바일 신용카드는 SK텔레콤 회원 중 금융 유심(USIM)칩이 탑재된 3G폰 이용 고객에 한해 가입이 가능하다.

모바일카드 발급 신청은 우리은행 영업점 및 우리카드 홈페이지(www.wooricard.com)를 통해 하면 된다. 신청 후 휴대폰으로 전송된 SMS 안내에 따라 신용카드를 무선으로 다운로드해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카드 소지자들은 이마트와 같은 유통점 등에 설치된 모바일카드 전용단말기에 휴대폰을 갖다대는 방식으로 대금을 결제할 수 있다. 현재 모바일 카드 전용단말기는 이마트와 훼미리마트, 신세계백화점, 크라운베이커리, 뚜레주르 등 주요 가맹점에 약 15만대가 설치돼 있다. 모바일카드 전용 단말기가 설치되지 않는 곳에서는 모바일카드와 동시에 발급되는 플라스틱 카드를 이용해 결제할 수 있다.

이 카드는 SK텔레콤 및 SK마케팅앤컴퍼니와 제휴를 통해 휴대폰 자동이체금액의 20%와 국내가맹점 사용금액의 0.2%를 OK캐쉬백으로 적립해주며, SK텔레콤의 주요 멤버십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또 이때 적립된 OK캐쉬백에 대해 월 2만원 범위 내에서 카드결제계좌로 현금으로 입금해주고 서비스 적용을 위한 실적 산정 시에 모바일 카드는 물론 플라스틱 카드 사용실적도 합산해 적용한다.

이밖에도 휴대폰을 통해 카드정보와 카드사용내역 등을 조회할 수 있으며, 버스와 지하철, 택시 등 대중교통은 물론 편의점과 PC방 등 일반가맹점에서 결제할 수 있는 티 캐시(T-cash)서비스 및 자동충전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