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가 패밀리를 다룬 기사에 네티즌들이 보이는 반응은 두 갈래다. 부러움과 질투다. 사실 부러움 속에 질투가 숨어 있으니 부러우면 지는 것일 지도 모른다. 하지만 어쩌랴, 부러움이 샘처럼 솟아나는 것을.
 
지난 151호는 머니위크 창간 3주년 기념호였다. 많은 기획이 있었지만 [댓글&태클]로는 <재벌가 딸들의 2010년 행보 '靜보다 動'>을 선택했다. 그만큼 많은 댓글이 달렸고, 부러움과 질투가 뒤섞였다.
 
▶“아 진짜 이번에 나온 뉴질랜드편은 CF 보는 내내 '저기 어디지? 가보고 싶다'라는 생각 딱 들었는데... 끝에 가서 코리안 에어~ㅎㅎ 아무리 회장 딸이어도 능력없음 저자리에 못있겠지.”(박찬미)
 
▶“진짜 이런 재벌들은 어찌사는지 궁금함ㅋㅋ 아무리 텔레비전에서 재벌이라고 나와도 이들에게는 새발의 피 아닌가? 게다가 미모에 능력까지 겸비했으니. 정말 후덜덜이다.”(이지희) 
 
▶“이런건 좀 안나왔으면... 출발점이 다른 사람들에 대한 거 기사 내보내지 마라.”(김운희)
 
▶“태어나보니 만랩 더이상의 스킬업은 없다" (꿈꾸니)
 
▶“그저 부럽네......월급쟁이 내인생~~~ㅋㅋ”(한관영)
 
▶“부러우십니까?........... 지신 겁니다"(soo)
 
외모에 대한 촌평도 재밌다.
 
▶“드라마에 나오는 재벌 딸들은 다 이쁘던데 실제로는 꼭 그렇지는 않네. 근데 드라마보다 실제로 더 매력있어 보이네ㅋㅋㅋ”(이지훈)
 
▶“똑똑하고.....부자에 얼굴도 이쁘고... 좋구나.”(김하얀)
 
▶“삼성가는 다 붕어빵같아.”(최준영) 
 
▶“진짜 재벌가 사람들 사진 보면 뭔가 포스가 있어. ㅎㄷㄷ”(최영범)
 
‘재벌’은 항상 갑론을박의 대상이다. 여기엔 부정적인 시각이 깊게 깔려 있지만 그래도 예전보다는 많이 가신 것 같다.
 
▶“북한은 정권세습 남한은 경영세습" (ALTIMA3_5)

▶“근데 내가 물어보고 싶은 것은 우리가 왜 이 사람들의 동향까지 알아야 되는 거냐? 물어보자~”(조지환)
 
▶"부모 잘 만난 것도 능력이지"(이은정)
 
▶“재벌이라는 단어가 영영 사전에 등록돼 있는 거 아십니까? 영국 영영사전에서는 재벌이란 한국에만 존재하는 특이한 문어발식 경영 구조라고 나와있습니다. 국가망신임.”(안인호)
 
▶“왜 그렇게 부정적으로 보는 건지 모르겠다. 재벌집에 태어났다고 저 사람들 우리 생각처럼 돈 펑펑 쓰면서 편하게만 지낸다고 생각하는 건가? 하고 싶지 않아도 집안 때문에 남들보다 수백, 수천배로 공부하고 배우고 멀리 내다볼 줄 아는 시선을 기르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게 저 사람들이다.”(한가현)
 
마지막으로 기자 마음에 가장 깊에 와 닿은 댓글을 소개한다.
 
▶“이 사람들은 자기위치가 있기 때문에 조그마한 행보에도 돋보이는 거겠지만 우리도 우리 나름대로 우리 위치를 지키고 있지 않나요? 부럽지 않아요~”(최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