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9년에 시작돼 올해로 23회째를 맞는 <춘천인형극제>는 인형극은 물론 다양한 부대행사를 통해 새로운 예술적 체험을 제공한다.
올해 열리는 <춘천인형극제>는 춘천 시내 곳곳에서 열리는 개막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공식 초청 공연(해외 5개 극단, 국내 5개 극단)과 40개 전문 극단, 25개 아마추어 인형극단 등 국내·외 75개 극단이 참가한다.
초청작으로는 한 공연당 한명만 입장하는 프랑스 극단 듀오안피비오스의 <5분 인형극-오래된 상자>와 이탈리아 극단 라 카프라 발레리나 <아낌없이 주는 나무> 등 4개국 5개 극단을 초청한다.
국내 공연으로는 지하철이라는 폐쇄적 공간속에서 느끼는 한 사내의 내면적 갈등과 환상을 표현한 극단 예술무대 산 <몽>(夢)과 한국적인 인형극의 매력을 선보일 극단 로.기.나래의 <무대에서 꽃피는 우리신화-오늘, 오늘이의 노래>, 호랑이를 주제로 한 국내 창작그룹 오기의 <놀자! 호랑아!>, 오페라와 인형극의 새로운 만남을 보여줄 극단 영의 <모차르트의 마술피리>와 사라져가는 추억을 상기시켜줄 자파리 연구소의 <꿈꾸는 아이들> 등 5개 극단이 선보인다.
또 어린이들이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번개인형극>을 열어 하루 동안 대본 작업부터 인형제작, 연기까지 모든 인형제작 과정에 직접 참여해 작품을 완성하고 무대에서 공연까지 해 볼 수 있다.
8월8일부터 8월15일까지. 춘천인형극장 일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