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낸 진료비는 맞게 계산된 것일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은 국민 모두가 관심이 높은 이러한 의료서비스에 대한 궁금증을 속시원하게 해소시켜줄 수 있는 기관이다.
심평원은 진료비를 심사하고 진료의 적정성을 평가하는 일을 한다. 보통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을 때 병원은 총 진료비 중 일부를 환자에게서 받고, 나머지는 심평원에 청구한다. 심평원은 이때 청구된 진료비에 대한 심사와 진료가 적정하게 이뤄졌는지를 심사하는 역할을 한다.
주종석 심평원 홍보부장은 "심평원은 진료비를 심사하고 진료의 적정성을 평가하며 전 국민을 아우르는 일을 하고 있으나 국민들과 직접 만나는 접점이 없어 어떤 기관인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주 부장은 또한 "국민들이 활용하면 좋은 서비스가 많다"며 "우선 전국의 모든 병원과 약국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급성심근경색·뇌졸중·암 등의 치료는 어느 병원이 잘하는지, 항생제나 주사제를 많이 쓰는 병원은 어디인지 등 생생한 현장 정보가 제공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요양병원의 평가도 공개되기 때문에 좋은 병원을 선택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러한 정보는 심평원 홈페이지(www.hira.or.kr)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건강정보'(아이폰), '병원정보'(안드로이드폰)를 통해서도 만날 수 있다.
DUR(의약품 처방·조제 지원서비스)는 함께 먹으면 안 되는 약, 영유아나 노인이 먹으면 안 되는 약, 임산부가 먹으면 안되는 약 등을 확인해주는 서비스다. 9월부터는 약국에서 판매하는 일반의약품에 대한 DUR서비스도 도입해 약이 남용되는 것을 막을 계획이다.
그는 "혹 진료비가 과다하게 나온 것 같다고 의심되면 간단한 신청으로 확인해볼 수 있다"며 "더 부담하지 않아도 되는 돈은 찾아서 돌려준다"고 밝혔다. 아울러 진료비를 허위ㆍ부당청구한 의료기관은 사례와 유형을 공표한다.
■ 10월 '사랑 나눔 걷기대회' 개최
심평원은 오는 10월 23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제 2회 사랑 나눔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걷기대회는 심평원이 국민과 소통하는 장이자 나눔 행사이다. 참가비(1인 5000원) 전액을 희귀난치질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우들의 치료비로 기부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장애인이나 불우이웃 등 소외계층(100명)을 초대해 나눔의 폭과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주종석 부장은 "지난해 1회 행사 때 장애를 가진 신청자가 예상외로 많아, 이번에는 접수부터 '장애인 요청사항' 코너를 통해 코스나 개별 배려가 필요한 부분이 있는지 꼼꼼히 체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걷기 코스는 A코스 6.5㎞와 B코스 4.5㎞로 구성되며, 홈페이지(www.walkinghira.co.kr)를 통해 참가신청하면 기능성 셔츠와 스포츠양말, 스카프 등 푸짐한 기념품을 준다. (02) 425-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