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11월의 가을밤, 일본 재즈계에서 가장 빛나는 별로 꼽히는 재즈디바 치에 아야도가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

치에 아야도는 일본 재즈계에서는 전설이 되어 갈 정도로 연간 100회 이상의 공연을 전석 매진시키는 등 일본에서 가장 공연 티켓을 구하기 힘든 아티스트 중 한명으로 꼽힌다. 148cm, 40kg의 자그마한 체구에서 뿜어나오는 독특한 성량과 혼을 담은 창법은 재즈와 가스펠로 대변되는 흑인 음악을 잘 표현한다.

1998년 40세의 늦은 나이에 자신의 첫 정규 앨범 <For All We Know>를 발표한 그녀는 이후 2002년까지 5년간 끝을 알 수 없는 레퍼토리와 호소력 짙은 목소리를 바탕으로 12장의 앨범을 발표하면서 100만장이 넘는 앨범을 판매하였다.

데뷔 15주년을 맞이하여 이루어지는 이번 첫 내한공연은 지난 3월에 있었던 동일본 대지진과 쓰나미 피해자들을 위한 기도의 마음을 담은 앨범 <Prayer>에 수록된 곡들을 연주할 예정이다. 한국인에게도 널리 사랑받는 비틀즈의 'Hey Jude', 사이먼 앤 가펑클의 'Bridge Over Troubled Water' 등의 팝과 'Amazing Grace'와 같은 가스펠 곡들 중심으로 치에 아야도의 피아노 솔로 연주와 함께 선보인다.

 



11월29일. 오후 8시. 호암아트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