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피나 눈썹, 수염의 흉터부위 모발이식 시 점진적 계획 필요
 
최근 모발이식이 뛰어난 효과를 입증이라도 하듯 점차 대중화 되고 있다. 탈모환자의 증가만큼이나 모발이식 기술 역시 발전하고 모발이식을 적용하는 부위도 늘어나고 있는 것.
특히 두피를 비롯한 눈썹·수염 부위의 화상이나 염증 등으로 인한 수술 흉터로 영구적 모낭소실이 된 경우 모발이식이 훌륭한 해결책이 될 수 있다는 인식이 커지고 있다. 실제 모발이식수술의 시초도 화상환자의 치료를 위해서였다.


이에 대해 서울 압구정을 비롯한 대전 둔산, 부산 서면, 인천, 대구 중구, 수원, 광주, 울산등지의 네트워크 모발이식 전문병원인 보자르성형외과의 배강익 대표 원장은 “흉터 부위 모발이식의 관건은 흉터의 상태”라고 입을 열었다.
일반적인 피부의 모발이식 생착률은 거의 90% 이상으로 대개 만족스러운 결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흉터부위의 생착률은 적게는 반 이하로 낮아질 정도로 흉터의 상태에 따라 생착률이 결정된다는 설명이다.


그는 “흉터 부위 모발이식은 정상 피부에 이식을 하는 것과는 달리 흉터의 깊이에 따라 이식모의 생착률이 다르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 흉터제거술이 병행돼야 하는 경우도 있다”고 부연했다.

두피는 다른 부위와 달리 딱딱하고 긴장된 조직으로 흉터가 아무는 과정에 흉이 벌어지는 경향이 있어 흉의 폭이 넓은 경우 흉터제거수술을 통해 폭을 줄이고 동시에 봉합부위와 그 주변에 모발이식을 시행해야 수술 후 생기는 흉이 최소화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만약 흉의 폭이 좁은 경우라면 모발이식만으로도 충분하며, 화상이나 염증 등으로 탈모의 면적이 넓다면 이식수술만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 그렇지만 앞서 언급했듯 괜찮아 보이는 흉터라도 막상 모발의 생착률은 현저히 낮을 수 있다.


이에 배강익 원장은 “경우에 따라 1차 모발이식 후 생착률의 경과를 지켜보며 2,3차 모발이식을 염두에 둘 필요도 있다”고 덧붙였다.

즉 어떤 경우일지라도 흉터에 따라 생착률이 30~50%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는 것.

그는 “흉터부위 이식은 흉터의 크기나 방향에 따라 수술방식이 달라질 수 있기에 반드시 수술 전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