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준비모임에는 수원의제를 비롯해 수원YWCA 수원YMCA 자전거시민학교 수원자원봉사센터 경기도환경보전협회 수원상공회의소 루터대학교 협성대학교 등 시민단체와 산학연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정관영 수원의제 위원도 "생태교통의 좋은 취지에는 공감하나 이를 이해하는 분들이 많지 않은 것 같다"며 "다양한 시민단체가 결합하는 만큼 시민추진단 준비과정에서부터 생태교통 취지를 보다 많이 알려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생태교통 수원 2013'(EcoMobility World Festival Suwon 2013)은 화석연료가 고갈된 상황을 가정해 자전거 등 친환경 교통수단만을 이용하는 시범사업으로 9월 한 달 행궁동에서 펼쳐진다. 수원시, 세계 최대 지방정부 네트워크인 이클레이(ICLEI-지속가능성을 위한 지방정부)와 유엔 인간거주계획(UN HABITAT)이 공동 주최는 세계 최초의 국제 생태교통 페스티벌이다.
앞으로 시민추진단이 공식 발족하면 지난 2월2일 행궁동 주민들이 자치적으로 꾸린 주민추진단(도종호 단장)에 이어 두 번째 민간추진단이 탄생한다. 따라서 '생태교통 수원 2013'은 생태교통추진단(김병익 단장)과 더불어 민관 협력의 밑그림을 완성한 셈이다.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그래서 어색하거나 불편함을 느낄 수도 있는, 그러나 차분한 안목으로 한 번쯤 겪어볼만한 가치가 있는 생태교통 페스티벌. 긴 호흡을 고르는 '생태교통 수원 2013'이 주민추진단 (준)시민추진단의 자발적인 민간 지원과 협력이 보태져 보다 탄력 받을 전망이다.
박정웅 기자 park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