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중인 조보현 원장(제공=임피리얼팰리스 모발이식센터)

유종의 미라는 말처럼 아무리 사소한 일이라도 마무리가 서투르면 전체가 불만족스럽게 느껴진다. 모발이식 수술도 마찬가지다.
모발이식 수술은 다른 수술과는 달리 수술이 끝난 후 그 결과를 최종 확인하기까지 적게는 4~5개월에서 길게는 10개월 이상이 걸린다. 모발의 특성상 심은 후 탈락과 재생이란 오랜 기간을 요하는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병원에서의 모발이식 과정이 끝나는 것은 본인 맘에 쏙 드는 헤어스타일을 갖고 싶은 과정의 시작에 불과하며, 이식된 모발의 탈락과 재생 과정을 거쳐 온전히 본인 머리카락이 되기까지 꾸준한 관리와 지속적인 관심이 요구된다.


이때 이식된 머리카락이 자라는 것을 보면서 뿌듯해 하는 것도 좋지만 최종적으로 좌우 균형이 맞지 않다든지 하는 점을 세심하게 살펴야 하며, 혹시라도 2% 아쉬운 점이 있다면 수술한 병원을 방문해 '리터치'를 받아야 한다.

조보현 임피리얼팰리스 원장은 “리터치의 유무가 모발이식 수술의 완성도를 좌우함에도 대부분의 병원을 찾는 이들은 물론 병원들도 이를 간과하기 쉽다"고 말했다.

조 원장은 이에 덧붙여 "리터치는 필요할 때마다 수시로 가능해야 하기 때문에 출장 모낭분리팀을 활용하는 시스템이라면 리터치가 원활하지 못할 수밖에 없"며 "특히 전담모낭분리팀 시스템을 갖추지 못한 병원이라면 더욱 그럴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출장 모낭분리팀을 활용하게 되면 추가 비용이 발생하게 돼 환자에게 경제적인 부담이 돌아갈 수밖에 없다는 것이 조 원장의 지적이다.

최근 모발이식 분야는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수술비 인하 등 양적인 의료서비스를 많이 제공하고 있어 모발이식을 고려하는 사람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반면에 리터치나 생착률, 모낭분리팀 문제 등 질적인 의료서비스에 대한 불만은 커지고 있다.

조보현 원장은 이에 대해 "모발이식 수술은 10개월 이상 기다려 마지막 결과를 체크해야 한다는 점에서 병원에 대한 신뢰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임피리얼팰리스 모발이식센터에서는 최근 불거지고 있는 생착률 50% 논란과 출장모낭분리사 문제 등 모발이식수술에 대한 불신을 불식시키기 위해 수술실에 비디오카메라를 설치하고 환자 동의 하에 병원로비에서 수술장면을 생생하게 보여주고 그 과정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