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의 공식 홈페이지가 25일 현재 해킹 추정으로 인해 접속이 중단됐다. 청와대에 이어 언론사와 새누리당 시·도당의 홈페이지도 해킹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25일 오전 10시30분께부터 청와대의 공식 홈페이지는 '시스템 긴급점검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운영 중단됩니다'라는 공지를 띄운채 접속이 불가한 상태다.
오전 10시께 홈페이지에는 '통일 대통령 김정은 장군님 만세' 등의 문구가 등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We Are Anonymous. We Are Legion. We Do Not Forgive. We Do Not Forget. Expect Us. 민주와 통일을 지향하는 어나니머스코리아'라는 문구와 함께 박근혜 대통령의 사진도 함께 게재됐다.
이에 따라 북한의 해킹 공격으로 홈페이지의 접속을 차단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청와대는 이와 관련한 내용을 인지하고 홈페이지를 차단한 채 원인분석에 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홈페이지에 이어 조선일보 홈페이지도 해킹됐다. 조선일보 홈페이지는 이날 오후 홈페이지 메인 페이지의 일부가 보이고 기사를 볼 수 없는 상황이 발생했다.
아울러 새누리당의 일부 시도당 홈페이지도 접속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후 12시30분께 새누리당의 17개 시도당 홈페이지 가운데 서울, 부산, 인천, 광주, 울산, 경기, 강원, 경북 등 8개 홈페이지가 '접속불가'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으나 중앙당 홈페이지는 정상적으로 가동된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