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동부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구례가 35.7도를 기록하는 등 평년보다 10도 이상 높은 올 들어 최고기온을 나타냈다.

11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 기온은 구례 35.7도, 곡성 34.1도, 광양 32.8도, 순천32.6도, 장성32.1도, 보성31.6도, 영광31.4도, 목포31.1도, 여수28.7도 등 전남지역 대부분이 30도를 웃돌았고 광주도 32.6도를 기록했다.
 
구례, 곡성 등 전남 일부 지역은 평년보다 10도 이상 높은 기온으로 올 들어 최고기온이다.

열대야도 기승을 부렸다. 지난 10일 밤 기온은 진도 26.1도, 완도 25.7도, 영광 25.3도, 함평25.0도, 해남 25.1도, 광주 25.1도 등을기록했다.

열대야는 어떤 지점의 밤 최저기온(기준일 오후6시 1분 부터 다음일 오전 9시까지)이 25 도 이상인 날을 말하며, 기온이 밤에도 25 ℃ 이하로 내려가지 않을 때에는 너무 더워서 사람이 잠들기 어렵기 때문에 더위를 나타내는 지표로 사용한다.

광주기상청은 “모레(13일)까지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남풍계열의 무더운 공기가 유입되고 강한 일사에 의해 무더위는 이어지겠으며 일부지방에서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면서 “한낮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실내에서는 통풍이 잘 되도록 환기시키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기상청은 “오는 13일~15일에는 대기불안정에 의한 소낙성 강수가 단속적으로 내리면서 고온현상이 일시 완화되는 곳이 있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광주기상청은 11일 오전 11시 이후 구례, 곡성, 화순 등 전남 3개군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으며 이날 오후 4시 현재 유지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