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병직 영주시장이 격무·기피부서와 재난·안전업무 담당 직원에 대한 실질적인 인사상 우대를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영주시는 19일 격무·기피부서 근무자가 업무 강도와 책임에 상응하는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평정과 승진, 전보 등 인사 전반에 걸친 우대 방안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 시장은 최근 격무·기피부서 근무자에게 적용되는 현행 인센티브와 경북 도내 시·군의 지원 수준을 점검한 뒤 직원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인사상 우대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황 시장은 "민원이 많고 책임이 무겁고, 밤낮없이 현장으로 나가야 하는 업무도 누군가는 맡아야 한다"며 "그런 일을 맡은 직원이 인사에서 손해를 본다는 생각을 갖게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어려운 일을 맡으면 그에 맞는 대우가 뒤따라야 한다"며 "평정부터 승진, 전보까지 직원들이 실제로 느낄 수 있도록 확실하게 챙기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영주시는 격무·기피업무 담당자에게 부여하는 근무경력 가산점을 상향하고 가산점 인정 시점도 앞당기는 방안을 추진한다.
현재는 해당 업무를 6개월 이상 담당해야 가산점을 받을 수 있지만 앞으로는 실제 업무를 맡은 시점부터 경력을 인정하는 방향으로 관련 기준을 개선할 계획이다.
장기간 격무·기피업무를 담당한 직원에 대한 승진 우대도 강화한다. 해당 업무를 2년 이상 담당한 직원에게는 관련 법령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근속승진 기간 단축을 적용해 업무 부담과 근무 경력이 실질적인 인사 보상으로 이어지도록 할 방침이다.
전보에서도 격무·기피부서 근무자의 선택권을 확대한다. 일정 기간 해당 부서에서 근무한 직원이 전보를 희망하면 희망부서를 적극 반영해 새로운 보직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넓힐 예정이다.
집중호우와 산불, 폭설 등 각종 재난 현장에서 비상근무를 담당하는 재난·안전업무 직원에 대해서도 격무·기피부서 근무자에 준하는 인사상 혜택을 부여한다.
영주시는 재난·안전업무 담당자에게도 근속승진 기간 단축을 비롯한 관련 제도를 적극 적용해 재난 대응 과정에서 발생하는 높은 업무 강도와 책임을 인사에 반영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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