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해외펀드의 해외투자 자산규모가 전년 말대비 2조7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12일 한국금융투자협회는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해외펀드의 해외투자 자산규모가 39조8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말 대비로 2조7000억원 증가한 금액이다.
자산별로는 주식자산 평가액이 작년 말대비 크게 감소(-2조3000억원)한 반면 채권 및 수익증권으로의 신규투자자금 유입 증가(+4조2000억원)가 두드러졌다.
금융투자협회는 "주식자산의 감소원인은 지난 상반기중 글로벌증시의 전반적 강세 속에서도 유럽 재정위기가 뚜렷한 해결기미를 보이지 못하고 미국 재정절벽 이슈 및 양적완화 축소 시사, 중국의 신용경색 및 이에 따른 경기둔화 우려 등 위험요인이 상존하면서 주식형펀드 설정액이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채권 및 수익증권 자산의 증가원인은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선호현상, 국내보다 유리한 금리조건 등으로 인해 미주/유럽지역의 채권 및 수익증권(주로 채권관련 재간접형) 신규투자자금 유입 증가폭이 컸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