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를 방문 중인 강운태 광주시장이 16일 카잔시를 방문해 일쑤르 메친 시장을 면담하고 광주시와 카잔시 간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했다.

하계유니버시아드 차기 개최지로서 대회기 인수를 위해 카잔시를 방문중인 강운태 시장은 카잔시와 행정, 문화, 교육, 경제, 통상 등의 분야에서 교류 및 협력을 강화하고 문화 및 예술단체, 기업체, 시민 등 민간차원의 교류를 활성화하기로 약속했다.

특히 세계평화를 위한 스포츠 교류 증진을 위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사업을 추진키로 해 2015광주U대회의 성공 개최는 물론 국제스포츠행사 유치에도 상호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카잔시는 러시아연방공화국 중 6번째로 큰 도시로 인구는 114만여 명이다. 볼가강 유역에 자리 잡은 항구도시로서 지정학적 위치조건 때문에 동서 간 무역루트의 요충지로 자리 잡고 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카잔크렘린 등이 있으며 막심 고리키와 톨스토이, 레닌 등을 배출한 유서깊은 문화예술도시이다.

그동안 두 도시는 지난 2008년 2015광주하계U대회 유치 기원 타타르스탄 공화국 오케스트라 초청 공연 개최와 타타르스탄 공화국 부총리 광주 방문 등 우호협력사업을 추진해 왔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 우호교류협정 체결을 통해 국제도시로 도약하는 광주의 글로벌 기반이 한층 강화되고, 나아가 두 나라의 상호발전과 연대를 통한 CIS지역(동유럽, 러시아) 진출에 교두보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