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민주당 의원은 18일 "아모레퍼시픽의 점주로부터 속속 제보를 받고 있다"며 "해결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날 <머니위크>에 "아모레퍼시픽 영업사원이 점주에게 막말한 녹취록이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이번 녹취록은 남양유업 때의 수위와 비슷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오는 24일 기자회견을 열고 아모레퍼시픽의 밀어내기 정황과 녹취록을 공개할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은 현재 갑(甲)의 우월한 지위로 가맹점주에게 밀어내기나 일방적인 계약해지 등의 불공정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녹취록까지 공개되면 사회적 파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5월초 남양유업은 영업사원이 대리점 점주에게 물품을 떠넘기며 욕설이 담긴 녹취록이 공개돼 '갑을관계'로까지 비화되는 등 사회적 논란을 낳았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녹취록에 대해서는 들어보지 못했다"며 "불공정 행위가 포착되면 당당히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를 받겠다"고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