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사 성장 및 미디어·콘텐츠 분야 성장에 힘입어 매출이 증가했으며, 무선 ARPU(가입자당 평균매출) 성장과 그룹경영 성과로 영업이익이 상승했다는 게 회사 측 분석이다. KT스카이라이프, KT렌탈 등 계열사 영업이익 기여분은 1550억원으로 전년 동기(555억원) 대비 180% 증가했다.
무선분야에서는 LTE에서 606만명 가입자를 유치하며 LTE 시장 점유율 2위를 달성했다. ARPU도 증가해 전년 동기 대비 0.7% 성장한 1조 752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현재 KT의 LTE 가입자 비중은 36.8%며, 2분기 전체 ARPU는 전분기 대비 1.6% 성장한 3만1615원이다.
유선분야 매출은 유선전화 가입자 이탈과 사용량 감소의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6.4% 감소한 1조5077억원을 기록했다. KT가 유선 초고속인터넷을 기반으로 추진중인 ALL-IP 가입자는 전년동기 대비 12.2% 증가(2731만명)했다.
미디어·콘텐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3% 성장한 3349억원을 달성했다. IPTV와 스카이라이프(Skylife)를 포함한 KT그룹 미디어 가입자는 2분기에 23만명이 증가해 644만명으로 집계됐다.
금융·렌탈 매출은 BC카드와 KT렌탈의 성장세로 전년동기 대비 14.3% 증가한 9652억원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KT는 최근 선보인 ‘2배가 돼’, ‘All-IP all right’ 등 고객 혜택 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고 ALL-IP 서비스 확대를 통해 유선분야 매출 하락을 극복하겠다는 계획이다.
KT CFO 김범준 전무는 “2분기는 KT가 추진해 온 All-IP 기반 확대 및 비통신 분야로의 활로 개척이 결실을 거두는 시기였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ICT 컨버전스 리더’라는 기업 비전에 걸맞게 All IP를 중심으로 기업가치를 향상시키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존경 받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