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투자심리 위축으로 인해 하락세로 마감했다.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이 지속적으로 언급되면서 전날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했다는 점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7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48%(28.29포인트) 하락하며 1878.33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전체 거래량은 3억823만주, 거래대금은 3조4958억원으로 집계됐다.
수급측면에서 살펴보면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도, 프로그램 매물 등이 하락을 이끌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539억원, 1426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이 각각 21억5600만원, 1123억1400만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며 합계 1144억7000만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2047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와 음식료품, 섬유의복, 화학, 의약품, 비금속광물 등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반면 종이목재업만 소폭 상승했다.
특히 이날 노동조합이 파업절차에 돌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현대자동차가 3.2% 내려 사흘째 하락했으며, 현대모비스도 3%가량 하락하는 등 자동차주가 동반 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 또한 외국계의 매도세 지속으로 2.5% 떨어졌다.
포스코(-0.46%)와 신한지주(-1.10%), LG화학(-1.39%), SK하이닉스(-3.63), 한국전력(-1.42%), SK텔레콤(-2.48%), 현대중공업(-1.16%), KB금융(-1.78%) 등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반면 셀트리온(0.62%)과 서울반도체(2.16%), 파라다이스(3.48%), SK브로드밴드(1.09%), CJ E&M(0.38%) 등은 상승했다.
정부가 우유업계의 우유가격 인상에 대한 적정성을 조사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동원F&B(-0.39%), 남양유업(-0.45%)이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아모레G가 자사주 매입 결정과 2분기 실적호조에 힘입어 2.8% 상승했고, 한미약품도 역류성 식도염치료제인 ‘에소메졸’이 미국식품의약청(FDA)의 최종 시판 허가를 받았다는 소식에 2.9% 올랐다.
전체 상승 종목수는 258개, 하락 종목수는 551개다. 보합은 71개였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0.47%(2.63포인트) 하락한 554.73포인트에 거래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