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그룹 계열사들의 신용등급이 모두 하락했다. 구조조정 지연에 따른 재무리스크가 커졌기 때문이다.
29일 NICE신용평가는 동양증권의 선순위 무보증사채의 신용등급을 A에서 A-로, 후순위 무보증사채와 후순위 무보증전환사채의 신용등급을 A-에서 BBB+로 하향조정했다. 특히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Stable)에서 하향검토(↓) 등급감시(credit watch) 대상에 등록시켰다.
동양시멘트의 선수위 무보증사채의 신용등급도 BBB-에서 BB에 하향검토(↓) 등급감시 대상에 등록시켰으며, 기업어음의 신용등급은 A3-에서 B(↓)로 하향조정했다.
또 (주)동양의 회사채(BB) 및 기업어음(B), 동양레저(B), 동양인터내셔널(B), 동양파이낸셜대부(B)는 신용등급은 유지하면서 신용등급 전망을 하향검토(↓) 등급감시 대상에 등록시켰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이번 신용등급 하향조정 이유에 대해 “취약한 재무구조 개선 및 발전사업에의 집중을 위해 진행 중인 구조조정의 달성 여부 및 시기에 대해 상당 수준의 불확실성이 존재하며 2013년 10월 시행 예정인 금융투자업규정 일부 개정에 따른 회사 및 주요 계열사의 자본시장 접근 제약 가능성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기업평가도 이날 동양시멘트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BBB-(안정적)’에서 ‘BB+(부정적 검토)’로 강등하는 등 동양그룹 계열사들의 신용등급 전망을 모두 ‘부정적 검토’로 하향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