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늘 눈에 띄는 스타일리시한 이들이 있다. 일명, 그들은 ‘패션피플(패피)’이라고 불린다. 그런 패피를 볼 때마다 패션에 대해 전혀 모르는 우리는 부러울 따름이다. 하지만 부러우면 지는 거다. 이제는 동경만 하지 말고, 그들의 스타일링 노하우를 통해 ‘패피’로 거듭나자. ‘신동엽의 패친소(패션피플 친구를 소개합니다)’는 패피를 직접 만나고 그들만의 패션에 대해 알아본다. 패친소는 인터뷰이가 패션피플을 소개해 만나는 릴레이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된다.



‘유유상종’이다. 첫 번째 패친소 김미진씨로부터 소개받은 두 번째 패친소 주인공도 역시 스타일리시했다. 늦은 저녁, 커피숍에서 신우리(23) 씨를 만났다. 일을 끝마치고 인터뷰를 진행했지만 그녀는 힘든 내색을 하지 않았다. 인터뷰하는 동안 소녀처럼 밝은 미소를 지어보였다.



두 번째 ‘패친소’ : 신우리



Q. 일란성 쌍둥이 언니가 있다고 들었다. 서로 옷을 공유하는 편인가.


A. 언니랑 옷을 공유해서 입는다. 하지만 우리는 서로 스타일이 다르다. 언니는 여성스러운 옷들을 좋아하는 편이고, 나는 보이시하거나 독특한 옷들을 선호한다. 그래서 옷보다는 신발이나 액세서리를 주로 공유한다.



Q. 헤어샵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혹시 기자에게 추천할 만한 헤어스타일이 있나.


A. 지금 하고 계신 투블럭도 좋지만 깔끔하고 핸섬한 모습을 연출할 수 있는 리젠트 컷도 괜찮을 것 같다.



Q. 오늘의 패션 컨셉은 무엇인가.


A. 어떤 컨셉이라고 말해야할지 모르겠다. 옷과 쇼핑을 좋아하지만 패션에 대한 지식이 많지 않다. 오늘은 여름철 시원하고 편안하게 입을 수 있도록 스타일링을 했다. 액세서리와 가방은 전체적인 의상과 어울리는 것으로 선택했다. 전체적으로 패션 컨셉은 바캉스룩(?)이다.



Q. 노브랜드 아이템으로만 스타일링을 했다. 옷을 구매할 때 브랜드 아이템보다 노브랜드 아이템을 선호하나.


A. 브랜드 노브랜드 둘 중 어느 것만을 선호하지는 않는다. 다만, 노브랜드 아이템이 더 내 취향에 맞는 것들이 많다. 명품이나 유명한 브랜드 아이템들도 좋아한다.



Q. 주로 어디에서 쇼핑을 즐기나.


A. 잠실역 지하상가를 자주 간다.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과 독특하게 디자인이 된 아이템들이 많다. 백화점도 많이 가는 편이지만 백화점에서는 아이쇼핑을 즐긴다.



Q. 쇼핑을 할 때 자신만의 기준이 있는가.


A. 비슷한 디자인이라면 굳이 비싼 옷을 사지 않는다. 남들은 브랜드에 대해 많이 집착하는 편이지만 나는 브랜드에 집착하지 않고 디자인에 신경을 많이 쓴다.



Q. 자신이 제일 아끼는 아이템 혹은 스토리가 있는 아이템이 있나.


A. 어느 하나 아끼지 않는 것들이 없다. 평소에도 물건을 잘 버리지 않고 모아둔다. 초등학교 때부터 입은 옷들을 아직까지도 소유하고 있다. 가장 아끼는 아이템은 아빠가 성년의 날 선물로 사주신 귀걸이다.



Q. 다음 인터뷰 상대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하자면.


A. 이 분은 직원과 손님으로 처음 인연을 맺었다. 근래에 스타일이 급격하게 바꼈다. 옷도 잘 입는 패피이지만 개인적으로 왜 갑자기 스타일에 변화가 일어났는지 질문해줬으면 한다.



▶베스트 아이템 : 에스닉 원피스가 돋보이기도 했지만 보라카이에서 구매한 미니백과, 목걸이로도 충분히 활용이 가능한 헤어밴드를 베스트 아이템으로 선정한다. 하나하나 엮어서 만든 미니백은 무더운 도심 속 시원스러운 스타일링을 더욱 돋보이게 해줄 것이다. 실크소재 헤어밴드는 요즘 대세 아이템인 크루치아니의 실크팔찌를 연상케 한다. 헤어밴드이지만 목걸이로 착용해도 손색이 없을 것 같다.




<사진=신동엽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