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우리나라 국민이 체감한 물가상승률이 정부 통계치보다 약 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경제연구원이 지난 1일 발표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중산층과 체감충산층의 괴리' 보고서에 따르면 상반기 국내 소비자의 체감물가 상승률은 전년도 동기대비 5.4%에 달했다.
이 수치는 통계청이 발표한 물가상승률 1.3%보다 4.2배 높은 것으로 실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물가가 특히 많이 오른 것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지난 2010년 1월부터 국내 소비자물가는 8.5% 상승했지만 같은 기간 의류·신발 물가는 11.7% 올랐다. 여기에 식료품·음료는 16.4%, 주택·수도·전기·연료는 14%씩 상승했다.
또한 최근 전세가격이 급등하고 우윳값, 택시요금 등이 인상됨에 따라 실제 소비자가 느끼는 물가상승률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