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은 30도를 웃도는 폭염과 열대야로 전국이 무더위에 지쳐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처서가 지나면서 열대야도 점차 사라지고 더위가 한풀 꺾였다지만 아직도 한 낮에는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연일 이어지는 더위는 입맛을 잃게 하기 쉽고 그로 인해 건강에도 무리가 올 수 있다. 한 여름에는 시원한 음식과 보양식으로 입맛을 돋우고 더위를 견뎠다면, 늦더위에는 풍부한 영양에 찬 성질을 가져 몸을 시원하게 해주는 채소, 가지에게 더위를 맡겨보는 것은 어떨까?
늦봄부터 초가을이 제철인 가지는 찬 성질을 가지고 있어 열을 내리는 데 도움을 주고 혈액순환과 부기를 가라앉히는데 효과가 있다.
또한 가지에는 여름철 보양식 못지 않은 다양한 영양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그 중 가지의 보라색을 띄게 하는 안토시아닌 성분은 활성산소의 발생을 억제하는 항산화 작용을 하여 노화 및 암 예방에 도움을 주며 눈의 피로 회복, 백내장 예방 등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 밖에도 가지는 풍부한 식이섬유를 가지고 있으며 100g당 16kcal의 저 열량 식품이기 때문에 다이어트식품으로도 탁월하다.
(사)한국가지생산자협의회는 "가지는 가격이 저렴하고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으니 자주 섭취 하면 계속되는 늦더위를 이겨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