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분기 실질 국민총소득(GNI)이 전기대비 2.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질 국민총생산(GDP)도 전기대비 1.1% 성장했다.
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실질 국민총소득은 지난 2009년 2분기(4.8%) 이후 가장 높은 2.9%를 기록했다.
GNI가 늘어난 가장 큰 배경은 교역조건이 개선됐기 때문이다. 국외순수취요소소득(실질)도 전분기 1조2000억원에서 1조6000억원으로 증가하면서 GNI 성장에 영향을 미쳤다.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이란 한국 국민이 외국에서 노동, 자본 등 생산요소를 제공한 대가로 받은 소득에서 국내 외국인이 생산활동에 참여해 번 소득을 뺀 것이다.
실질 GDP도 전분기보다 1.1% 성장했다. 업종별로 제조업이 전기전자, 일반기계 정밀기기 등을 중심으로 0.9% 증가했으며 농림어업(2.1%), 건설업(1.4%), 서비스업(0.9%) 등도 늘어났다.
아울러 수출은 휴대전화와 반도체, 특허권 사용료 등이 증가해 1.8% 늘었고 수입은 반도체와 원유 등을 중심으로 1.1% 증가했다. 이에 반해 설비투자는 항공기 등 운송장비가 줄어 0.2%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