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댐인증센터에서 섬진강자전거길로 향하는 녹색자전거열차 참가자들/사진=이고운 기자
"강과 산을 넘나들며 곳곳에 펼쳐진 비경을 달리는 기분, 상쾌 그 자체다. 많은 사람들이 열광하는 이유를 알겠다."



송용지(39·서울)씨 등 280여 녹색자전거열차 참가자들이 7일 섬진강자전거길에서 연신 감탄사를 자아냈다.



이번 녹색자전거열차는 임실역에서 첫 일정에 돌입했다. 280여 은륜은 이날 전북 임실의 섬진강댐인증센터를 출발, 전남 광양의 배알도인증센터까지 1박2일 동안 섬진강을 내려간다.



임실역에 도착한 녹색자전거열차 참가자들/사진=이고운 기자
섬진강종주 녹색자전거열차는 7월에 이번 이번이 두 번째다. 섬진강종주자전거길이 갓 개통되었고 비경에 대한 소문이 자자하던 터라 여느 녹색자전거열차 보다 참가열기가 뜨거웠다.



코레일관광개발 관계자는 "두 번 모두 참가자 모집이 조기 완료됐다. 추가 참여를 원하는 대기자만 수백이 넘었고, 문의전화가 끊이질 않았다"고 말했다.



지난해 4대강 종주를 완료한 송용지씨도 "섬진강자전거길 개통을 관심 있게 지켜봤다. 첫 일정에 참가하지 못해 두 번째 일정을 벼르고 벼렸다"면서 "섬진강의 다채로운 풍경을 함께 할 수 있는 기회가 더욱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 6월29일 개통한 섬진강자전거길에서는 천연 그대로의 자연, 역사와 문화, 그리고 섬진강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섬진강 시인' 김용택과 그의 생가인 진뫼마을, 영화 '아름다운 시절'의 구담마을, 요강바위와 장군목, 송림군락, 향가터널, 윤동주 시인을 빛 보게 한 정병욱 가옥 등이 시간과 경계를 거슬러 섬진강을 굽이굽이 엮는다.



한편 녹색자전거열차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하고 코레일관광개발 바이클로가 주관·후원하는 국내 대표적 친환경 여행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