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어 문화축제를 알리는 진월면 망덕포구의 알림막/사진=이고운 기자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가을전어. 녹색자전거열차 참가자들이 8일 망덕포구에서 싱싱한 전어요리를 푸짐하게 즐기고 있다./사진=이고운 기자
지난 7일부터 1박2일 동안 섬진강을 찾은 녹색자전거열차가 8일 전남 광양 '섬진강 전어 문화축제'(9월6~8일, 망덕포구 광장)에서 '가을전어'에 흠뻑 빠졌다.



섬진강 전어 문화축제는 전국 최초의 전어축제다.



14회째를 맞아 맨손 전어잡기, 전어먹기, 전어잡이 노래 시연, 평양민속예술단 공연, '윤동주세상밖으로'사진전 등 섬진강의 역사·문화·관광자원을 엮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전국 관광객을 불러 모았다. 또한 지역요식협회가 모든 전어요리를 10% 할인제공해 식도락가들의 입맛을 당겼다.



녹색자전거열차 참가자들은 섬진강 비경과 가을전어 등 이틀 동안 두 바퀴로 섬진강의 가을을 담았다.





지나치기 아까운 섬진강자전거길의 비경(1.장구목의 요강바위 2.섬진강 상류 3.전북 순창군 향가유원지 인근 '섬진강 횡단 폐철도에서 바라본 섬진강 4.섬진강 상류 덕치면 물우리 5.곡성군 섬진강 출렁다리 6.남도대교7.섬진강하류 섬진강로 8.섬진강매화로 9.망덕포구)/사진=이고운 기자
섬진대교를 향하는 참가자들/사진=이고운 기자
이번 녹색자전거열차 최연소 참가자인 이규형 이재원 형제(좌우)/사진=이고운 기자
참가자들은 7일 임실역에 내려 첫 일정에 돌입, 첫날 곡성 예성교까지 108km를 달렸다. 이어 8일에는 광양 배알도인증센터 86km 구간에서 섬진강 종주투어를 마쳤다.



종주투어 이튿날인 8일, 참가자들은 첫날의 장거리 라이딩에도 여유로운 기색이었다. 섬진강자전거길이 '환상'이었기 때문. 일부 참가자들은 공식 일정보다 빠르게 개별 자유 라이딩에 나서기도 했다.



김판관(24·서울 강남)씨는 "상큼하게 일어났다. 맑고 푸른 공기, 강과 산들에 들떴기 때문이다. 섬진강자전거길은 우리나라 최고의 자전거길이다"며 '섬진강 예찬론'을 폈다.



이처럼 섬진강자전거길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인기가 높다. 개통 두 달여 만에 종주 인증자만 2500여명을 넘은 상태. 이날 최연소 참가자인 이재원(10) 이규형(14) 형제도 부모와 함께 섬진강변을 종회무진했다.



다음 녹색자전거열차는 10월5일부터 1박2일 동안 금강을 찾는다.



한편 녹색자전거열차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하고 코레일관광개발 바이클로가 주관·후원하는 국내 대표적 친한경 여행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