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이 패션부문을 버리고 소재업체로 거듭난다는 소식에 주가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3일 제일모직은 전거래일대비 3.26% 오른 9만5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17일(5.50%)에 이어 이틀째 오름새를 나타내며 9.29% 급등한 상황이다.
이날 제일모직은 오는 11월1일 경기 의왕 고천동 R&D센터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패션사업을 삼성에버랜드에 양도하는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양도가액은 1조500억원으로 총 자산 5조519억원(연결기준, 상반기 말)의 20.78%에 이른다.
제일모직이 이날 강세를 나타낸 것은 이번 결정을 통해 순수 전자재료업체로 변하면 중장기적으로 회사의 자기자본이익률(ROE)가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 회사의 패션사업 부문은 지난 2분기 적자를 기록한데 이어 3분기에도 적자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