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심리지수(CCSI)가 5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추석 등으로 가계지출이 늘어나면서 소비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소비자 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9월 소비자 심리지수는 102로 전월 대비 3포인트 하락했다.
이와 함께 소비지출 CCSI는 8월 109에서 9월 105로 크게 떨어졌다. 교육비 부문이 104에서 101로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의료·보건비도 1117에서 107로 떨어졌다. 이에 반해 주거비는 8월 106에서 9월 116으로 크게 올랐다.
아울러 지난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대한 인식과 향후 1년간 기대 인플레이션율은 각각 2.9%로 전월 대비 0.1포인트씩 하락했다.
CCSI는 소비자의 경제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기 위해 소비자동향지수 중 6개의 주요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다. 기준값을 100으로 해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이고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