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와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동으로 결성한 아시아문화산업투자조합에서 투자한 영화가 연일 대박을 터뜨리고 있다.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에 따르면 아시아문화산업투자조합에서 5억 원을 투자해 558만 명이 관람한 영화 <더 테러 라이브>와 4억 원을 투자한 영화 ‘관상'이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
김혜수, 송강호, 이정재, 백윤식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영화 <관상>은 지난 11일 개봉이후 추석 연휴 시즌을 휩쓸며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하고 있으며 지난 25일 현재 누적 관객수 716만여 명을 불러 모으고 있다.
<아빠를 빌려드립니다>는 김상경, 문정희, 남보라 등 출연배우들이 참여한 가운데가 27일 광주 CGI센터에서 제작발표회가 개최되는 등 광주가 연일 영화계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아시아문화산업투자조합은 광주지역 문화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9월 광주시와 문화체육관광부가 190여억 원 규모로 결성된 펀드로, 결성총액의 50% 이상을 광주지역에 투자하게 되며 광주지역 문화콘텐츠 기업과 공동으로 진행되는 프로젝트에 투자를 하고 있다.
특히 EBS에서 방영되고 있는 <두다다다쿵>을 제작한 아이스크림(주)과 <우당탕탕 아이쿠>를 제작한 (주)마로스튜디오 등 광주지역의 대표적인 문화콘텐츠 기업들에게도 투자가 이뤄지고 있고, 광주로 기업을 이전하거나 SPC를 설립 하는 등 투자조합 결성으로 인해 광주지역 문화산업에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광주시는 영상산업 발전을 위해 투자조합 결성과 함께 금년 추가경정예산에 2억원을 편성 영화, 드라마, 창작영상 콘텐츠 등 제작에 소요되는 비용의 일부를 지원할 계획이다. 10월 중 지원 대상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오순철 광주시 문화산업과장은 “우리시는 투자조합을 활용해 기업을 유치하거나 지역기업과의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면서 “광주지역에서 제작되는 영화, 드라마 등 제작에 소요되는 로케이션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고 있는 만큼 광주 문화산업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문화산업투자조합은 지난해 9월 결정된 이후 지금까지 <박수건달>, <은밀하게 위대하게> 등 31개 프로젝트에 131여억 원을 투자하여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