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인수 예비입찰에 참여한 광주·전남 지역자본 2곳이 예비입찰에 참여하게 됐다.
18일 금융위원회 산하 공적자금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서 광주은행 인수전 예비입찰에 참여한 7개 입찰자 중 전남 나주에 기반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지구촌영농조합 1곳을 제외했다. 지구촌영농조합은 자금조달계획서 및 일부 서류를 누락했다.
공자위 측은 "인수대금과 자금조달 실현 가능성을 평가한 결과 인수 의지와 능력이 명백히 떨어진 곳은 결격 처리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나머지 6개 입찰자인 BS(부산은행)금융, DGB(대구은행)금융, 신한금융, JB(전북은행)금융, 광주전남상공인연합, 광주은행 우리사주조합이 광주은행 인수전에서 경쟁을 벌이게 됐다.
정부는 오는 12월 본입찰을 거쳐 늦어도 내년 초에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지역자본인 광주상공인연합과 광주은행 우리사주조합은 예비입찰에 참여하게 된 것에 한시름 놓게 됐지만, 정부가 공적자금 극대화를 위한 최고가 입찰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자금력 확보가 쉽지 않은 지역자본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될 지는 미지수이다.
이에 따라 지역자본은 최고가 입찰 방식이 아닌 지역 환원이라는 대승적인 차원에서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들 지역자본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기간 전 최대한 자금을 끌어모아 본입찰에 나서겠다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경제계 관계자는 “정부가 최고가 입찰 매각만을 고수할게 아니라 지역정서·지역환원이라는 큰 틀에서 이번 광주은행 매각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광주은행 인수가는 현재 1조1000억∼1조2000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