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자전거산업연합(콜리비/콜리페드)이 최근 발표한 '2013 유럽자전거산업연감(BIMP)'에 따르면 지난 한해 약 2000만대 이상의 자전거가 보급됐고, 판매대수와 자전거 교통분담률이 정비례한다고 밝혔다.
이는 구입 자전거가 주로 통근이나 통학 등 생활형 용도로 쓰인다는 뜻이다.
특히 덴마크와 키프로스는 교통분담률에 비해 자전거 판매율이 높았다. 교통분담률이 20%에 육박한 덴마크는 전체 인구의 10%가 자전거를 구입했다. 교통분담률 10% 미만의 키프로스 또한 판매율이 12%나 됐다.
이외에 영국 슬로바키아 핀란드 스웨덴 독일 오스트리아 에스토니아 등도 교통분담률과 판매대수가 정관계를 이뤘다.
반면 네덜란드는 높은 교통분담률에 비해 자전거 판매가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기존 자전거시장의 포화나 전기자전거 등 고급화 추세로 판매수가 준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한편 유럽자전거산업연합 측은 판매 대수가 2011년에 비해 경제위기 등으로 조금 줄었지만 유럽연합 26개국(크로아티아 제외) 전반에서 고르게 판매된 점이 의미 있는 현상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자전거시장이 독일 네덜란드 덴마크 등 기존 서유럽에서 키프로스를 비롯해 체코 폴란드 라트비아 에스토니아 등 남유럽과 동유럽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이중 교통분담률이 가장 높은 헝가리는 지난 한해 자전거 인프라에 2억유로(약 3000억원)를 투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