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국군체육부대 인근의 새재자전거길 달리는 녹색자전거열차 참가자들/사진=박정웅 기자
코레일관광개발 녹색자전거열차가 늦가을 정취가 가득한 새재자전거길을 찾았다.



새재자전거길 종주를 위한 이번 녹색자전거열차는 지난 16일 상주역을 출발, 이튿날인 17일 최종 목적지인 탄금대인증센터(충주)에 도착했다.



참가자들은 새재자전거길의 백미인 이화령(548m)과 소조령(374m)을 넘었다.



중부지방과 영남지방을 잇는 이화령은 고갯길이 길고 험해 자전거 국토종주에서 반드시 거쳐야 할 '통과 의례'로 통한다. 물론 충주(수안보)와 괴산(연풍)을 경계 짓는 소조령도 짧지만 라이더의 힘을 은근히 빼놓는다.



참가자들이 상주역에서 출발에 앞서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박정웅 기자
녹색자전거열차 참가자들은 첫째 날인 16일, 상주역-상풍교인증센터-불정역인증센터-이화령인증센터를 거쳐 수안보에 도착했다. 이튿날인 17일엔 행촌교차로인증센터에 들른 후 최종 목적지인 탄금대인증센터로 향했다.



특히 하룻밤을 머문 수안보에선 지난 10일 개통한 오천자전거길이 화제가 되었다. 105km 오천자전거길은 수안보 지척의 행촌교차로인증센터(괴산 연풍)에서 시작, 새재자전거길과 금강자전거길을 연결한다.



행촌교차로에서 한 참가자는 "자연하천 다섯 곳을 연결한다는 오천자전거길 이름부터가 정겹다. 조그만 하천을 따라 마을이며 논과 밭, 그리고 다정다감한 사람들. 날씨가 쌀쌀해졌지만 동호인과 꼭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화령 오르는 참가자들/사진=박정웅 기자
새재자전거길 종주를 마친 녹색자전거열차는 오는 23일부터 이틀 동안 낙동강자전거길 상류를 찾는다. 이어 30일 낙동강자전거길 하류, 그리고 12월7일 섬진강자전거길에서 올해 경적이 멎는다.



한편 녹색자전거열차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 주최하고, 코레일관광개발과 바이클로가 주관·후원하는 국내 대표적 친환경 자전거여행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