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교육이 주최하는 제23회 '전국시낭송경연' 성인부 본선대회가 오는 7일 오후 2시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열린다.
지난 5월부터 전국 16개 지역을 순회하며 치뤄진 지역예선의 성인부 최우수상 수상자 24명이 1년여 갈고 닦은 시낭송 실력을 겨루기 위해 서울에 모여 왕중왕전을펼치는 행사다.
본선 대회는 시를 주제로 한 공연이 펼쳐져 세종문화회관을 찾은 관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오프닝 무대는 배우 김성녀씨가 맡아 유치환 시인의 <행복>을 낭송할 예정이다.
이어 한국마임협의회 회장인 마임이스트 이두성씨의 마임 공연이 펼쳐진다. 악기의 향연도 준비돼 있다. 6인조 퍼포먼스 브라스밴드 ‘미스터 브라스’가 금관 악기의 매력을 관객들에게 선보이고, 바이올리니스트 ‘김바이올린’의 섬세한 감성과 아름다운 선율의 전자바이올린 연주도 즐길 수 있다.
특별공연의 마지막 무대는 재능시낭송협회가 장식한다. 정영희 씨 등 7명의 시낭송가들이 서정주 시인의 시 <무슨꽃으로 문지르는 가슴이기에 나는 이리도 살고 싶은가>를낭송과 몸짓으로 풀어내 피날레를 장식하게 된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시인 김남조 씨와 신달자 씨를 비롯, 국립극단 손진책 예술감독이 심사위원으로 초대돼 시낭송에 대한 각별한애정을 표한다.
올해로 23년째를 맞는 전국시낭송경연대회는 누적 참가자만 2만2592명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국시낭송콩쿠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