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뮤지컬의 신화 <영웅>이 돌아온다.

뮤지컬 <영웅>은 안중근 의사의 32년 생애 중 1909년 2월 단지동맹을 맺고 이토 히로부미의 암살 계획과 실행, 1910년 3월 사형이 집행된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한 공연이다.


이 작품은 안중근 의사와 11명의 동지들이 자작나무 숲에서의 단지 장면부터 시작한다.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목숨까지 바치겠다고 결의하는 장면은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 안중근 의사를 비롯해 우덕순, 조도선, 유동하 등의 독립군들이 함께 이토히로 부미 저격을 결심하는 1막 후반부에서 부르는 '영웅'과 '그날을 기약하며'는 뜨거운 감동을 자아낸다.

앞뒤 좌우로 움직이는 무대 가벽과 영상이 어우러져 일본군에게 쫓기는 독립군의 모습에 박진감을 더한다. 설희의 자살장면과 이토 히로부미의 저격 장면에서 대형 기차 무대 역시 실사와 영상이 어우러져 무대 연출의 화려함을 더한다.

2월16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314호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