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열린 '제27회 북극곰 수영축제'에서 참가자들이 겨울 바다에 뛰어들고 있다. 이번 축제에는 일반 시민과 직장인, 수영동호인, 외국인 등 3000여명이 참가했다.(사진 = 뉴스1 조원진 기자)
해운대해수욕장 바다에 3000여명이 일시에 바다에 뛰어들었다.

(사)해운대문화관광협의회가 주최하고 부산시가 후원하는 '제27회 북극곰 수영축제'가 12일 해운대해수욕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오전 11시30분께 시작된 북극곰 수영축제에 3000여명의 참가자들이 수영복 차림으로 밀려오는 파도에 경쟁적으로 뛰어들었다.

이 축제를 구경하러 온 방문객은 2만명에 이른 것으로 주최측은 추산했다.

주최측은 올해부터 핀수영대회를 제외하고 명칭 또한 ‘수영대회’에서 ‘수영축제’로 변경하면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 일반인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참가자들은 입수하기 전 이날 오전 9시부터 온몸에 바디페인팅을 하고 몸풀기 댄스난장 행사에 참여하는 등 겨울 해수욕장의 낭만을 만끽했다.

이외에도 ▲해군 의장대 및 군악대 공연 ▲신나는 댄스공연 ▲한마음 큰공릴레이 ▲퓨전밴드 퍼포먼스 ▲도전! 내가 바로 북극 스타 등 다양한 이벤트로 구성됐다.

지난 1988년 서울올림픽을 기념해 열리기 시작한 북극곰 수영축제는 영국 BBC방송이 세계 10대 겨울 이색스포츠로 선정할 만큼 세계적인 관광상품으로 발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