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의 모든 것이 음악으로 변신한다.
작곡가 조니랜덤이 지난해 11월 비메오 등 해외 동영상 사이트에서 공개한 3분30초 분량의 싱글음원 '비스포큰(Bespoken)'이 그 주인공.
비스포큰은 기어변속이나 제동 등 자전거 주행 소리와 크랭크나 스포크 등 용부품을 직접 연주해서 나오는 음을 조합한 일렉트릭 싱글음원으로 아이튠즈에서 99센트에 판매되고 있다.
비스포큰은 특히 스포크 장력을 활용, 다양한 음을 연출한 것이 특징이다.
조니랜덤은 작곡 배경에 대해 "자전거는 어릴 적 자유를 느끼게 했다. 이 느낌으로 자전거 소리에 몰두한 적도 있다. 작곡가로서 이런 소리를 음악으로 재구성했다"고 밝혔다.
한편 자전거를 직간접적으로 이용한 음악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조니랜덤은 지난 1월 트위터에서 1899년 사무엘 고스가 자전거를 이용해 음악을 연주했다고 소개했다. 또한 '괴짜' 기타리스트로 유명한 프랭크 자파가 1963년 미국 '앨런쇼(The Steve Allen Show)'에서 자전거 프레임의 빈 공간을 활용, 관악 연주에 나선 바 있다.
[동영상-비스포큰 티저(비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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