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CJ헬로비전)
견공들이 보는 견공을 위한 방송 '도그TV'(DOG TV) 서비스가 시작된다.

CJ헬로비전은 24일 케이블방송과 N스크린 서비스를 통해 애완견의 시각과 청각에 최적화된 채널 서비스를 25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급성장하는 애견시장에 차별화 된 방송 콘텐츠를 선보이고 애견인구 등 다양한 고객들의 선택권을 확대해나가겠다는 포부다.

도그 TV가 방영되는 국가는 이스라엘, 미국에 이어 한국이 3번째다.

도그TV는 CJ헬로비전의 디지털케이블방송 헬로tv와 N스크린 서비스 티빙에서 이용 가능한 유료채널 서비스다. 견공들이 몰입해 시청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24시간 제공하는 게 특징.

특히 도그TV는 최근 집에 홀로 남겨지는 반려견들이 많아지면서 이들의 정신적 불안과 외로움·스트레스를 해소해주고, 적절한 자극과 즐거움을 주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미국의 과학자들과 동물심리학자, 행동전문가들이 모여 개의 취향, 습성 등을 연구하고 이를 바탕으로 견공들이 느낄 수 있는 명암, 밝기, 색상 그리고 소리, 주파수 등에 맞춘 최적의 방송 프로그램을 개발한 것이다.

프로그램은 한시간 단위로 블록 편성 돼 있으며, 한시간은 20개의 에피소드로 이뤄진다. 하나의 에피소드는 보통 2~6분 길이로 구성됐다.

방송 내용은 모든 나이대와 모든 종(種)의 견공들이 시청 가능하도록 전문가들이 오랜 시간에 걸쳐 설계했다. 애완견들에게 필요한 ▲편안함(Relaxation) ▲자극(Stimulation) ▲노출(Exposure)이라는 세가지 카테고리 속에서 폭넓은 콘텐츠를 구성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서비스는 특히 케이블방송과 N스크린을 함께 제공해 눈길을 끈다. 티빙과의 연동을 통해 스마트폰, 태블릿PC, 노트북 등이 있는 곳이라면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반려견들에게 도그TV를 보여줄 수 있다.

요금은 월 8000원(부가세 별도)이며 수익금 중 일부는 유기견들을 위한 단체에 기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