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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교구 2곳이 종교계에서는 처음으로 신자들이 낸 기부금 내역을 국세청에 등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자들이 낸 기부금 내역이 공개됨에 따라 종교계 재정 투명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18일 국세청과 종교계에 따르면 올해 연말정산에서 천주교 서울대교구와 인천교구 2곳은 국세청의 연말정산 간소화 시스템에 신자들이 낸 기부금 내역을 등록했다.

이에 따라 기존 의료비 등과 같이 기부금을 낸 신자들은 해당 성당을 방문하지 않고도 온라인상에서 연말정산에 필요한 서류를 출력해 제출하면 된다.

이전까지는 서울대교구나 인천교구 소속 성당을 해당신자가 직접 방문해 기부금 내역을 별도로 받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현재 서울대교구에는 229개 본당에 140여만명의 신자가 있는데다 종교계에서는 사상 첫 기부금 공개여서 파장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