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시장 부근에 합리적인 가격대에 품질 좋은 연어를 접할 수 있는 ‘쌜모네키친’이 문을 열었다. 모회사는 수산물 유통·가공을 전문으로 하는 왕성수산이다. 국내 연어 수입업체 중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는 곳이기도 하다.

쌜모네키친의 연어는 노르웨이 산이다. 그중에서도 최상급으로 꼽히는 오로라 연어가 테이블에 오른다. 이 연어는 노르웨이 북부 청정해안의 이상적인 조건 속에서 자란 것으로 육안상의 차이뿐만 아니라 식감이나 그 맛이 월등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생연어는 빠른 유통을 위해 항공으로 직송되기도 한다. '선입선출'을 우선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가장 신선한 연어를 받아 고객에게 제공한다. 일반 레스토랑과는 뚜렷이 차이가 난다.

 
/사진=류승희 기자
/사진=류승희 기자
가게에 들어서면 우선 북유럽의 어느 가정집에 초대된 듯한 느낌이 든다. 스칸디나비아, 즉 북유럽 풍의 감성을 매장 곳곳에 녹여냈다. 디자인 전문가인 오너의 손길에서 섬세한 인테리어가 만들어졌다. 나무소재 테이블이나 샹들리에 등 각종 소품, 거친 느낌의 기둥 등에 북유럽 특유의 따뜻하면서도 깨끗한 이미지를 표현했다.

선보이는 요리 역시 제대로 된 북유럽 풍의 스타일을 보여주기 위해 현지에서 시장조사와 교육을 마치는 등 탄탄하게 준비를 마쳤다.

이곳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힐링 샐몬 플래터는 세가지 스타일의 연어를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메뉴다. 싱싱한 생연어는 물론 참나무의 향을 입힌 훈제연어, 각종 허브 등으로 염장한 유럽식 연어 요리인 그라브락스까지 다양하다. 뿐만 아니라 연어 뱃살부위를 따로 내줘 함께 맛볼 수 있도록 했다. 양파나 클로브, 케이퍼, 레몬, 파르미지아노 치즈 등의 컨디먼트가 나온다. 더불어 직접 구워낸 치아바타 빵도 함께 내줘 부족함이 없도록 했다.

연어를 이용하지 않는 요리도 있다. 대표 메뉴인 베스트 프라이드 씨푸드는 깔라마리, 문어, 왕새우, 소프트쉘크랩을 고루 튀겨낸 음식이다. 안심스테이크 등 기본적인 까르보나라, 오일 파스타 등을 함께 마련해 누구나 이용 가능하도록 했다.

와인리스트는 가격의 거품을 빼고 구성해 저렴한 편이며 주로 연어와 잘 어울리는 것들이다. 과일향과 드라이한 바디감의 ‘베비치 블랙 말보로 쇼비뇽 블랑’은 가격대가 무난하면서도 풍미감이 있어 고급스럽다. 스파클링 와인의 일종인 ‘블랑케트 드 리무 브륏’도 가볍게 즐기기 좋아 추천할 만하다.

위치 가락시장역 사거리에서 수서역 방면으로 가다 가락시장역 8번 출구 전에서 좌회전한 뒤 오른쪽 첫번째 블록으로 진입해 120m가량 직진하면 왼쪽
메뉴 힐링샐몬플러터(S) 2만5000원, (L) 3만9000원, 연어육회 2만5000원, 연어스테이크 2만5000원
영업시간 11:30~15:00/ 18:00~22:30 (월요일 휴무)
전화 02-409-3923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324호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