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명품 보석브랜드인 티파니와 까르띠에가 다음달 가격을 인상한다. 불가리는 앞서 2월 초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아울러 명품 가방브랜드인 루이비통도 가방, 지갑류 등 일부 제품 가격을 평균 7% 인상계획을 밝혔다.
2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티파니는 다음달 4일부터 대다수 제품을 최소 5%에서 최대 15%까지 인상한다. 예비부부들이 가장 선호하는 다이아몬드 제품이 큰 폭으로 오른다. 밀그레인 모델의 경우 3mm가 189만원에서 193만원으로 2.1% 비싸진다. 까르띠에는 4월말 일부제품에 한해 가격을 올릴 계획이다.
앞서 2월 가격인상을 단행한 불가리는 일부 보석류 가격이 평균 1.8% 올랐다. 가방과 시계류는 인상 대상에서 제외됐다. 예비 신혼부부에게 인기가 많은 ‘비제로원(B Zero 1)’ 컬렉션은 5%가량 인상했다.
루이비통도 가방, 지갑류 등 일부 제품 가격을 평균 7% 인상한다. '페이보릿 MM'은 108만5000원에서 121만5000원으로 12% 올랐고, '모노그램 팔라스'는 268만원에서 299만5000원으로 11.7% 인상됐다.
'카푸신MM'은 634만원에서 672만원으로 6% 올랐으며, 'W PM'은 489만원에서 527만원으로 7.8%, '네버풀 GM'은 121만5000원에서 131만원으로 7.8%, '스피디 40'은 114만원에서 121만원으로 6.1% 인상됐다. '몽테뉴 GM'도 277만원에서 288만5000원으로 가격이 뛰었다.
한편 이들 해외명품 브랜드들은 지난해에도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때문에 웨딩시즌을 맞아 가격을 지나치게 올리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지난해 티파니는 상당수 제품 가격을 5~15% 올렸고, 불가리는 평균 8%가량 인상했다. 까르띠에의 경우 지난해 4월말 국내 백화점 판매가는 평균 3%, 면세점 판매가는 5% 인상했고 루이비통 또한 지난 2012년 10월과 2013년 3월에도 일부 제품의 가격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