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의 싱그러운 바다 내음 물씬 풍기는 메뉴들을 선보인다. 재료들은 당연히 통영에서 직송해 사용한다. 주력 음식은 통영굴, 멍게 그리고 김이다.
굴은 통영 소재의 양식장에서 들여온다. 굴 껍질을 막 까내자마자 배송돼 모양이 탱글탱글하고 입 안 가득 퍼지는 감칠맛이 살아있다. 굴 맛이 오른 철이 되면 생굴무침을 비롯해 매생이굴탕, 굴전 등을 선보이기도 한다.
쌀은 명품 쌀 산지라 불리는 이천 농가에서 직접 계약해 사용한다. 명성만큼이나 이곳에서 밥을 먹은 이들 모두 밥맛이 좋다 말한다. 이처럼 엄격한 자료 사용으로, 재료가 소진되면 그날 영업도 자동적으로 끝이 난다.
가장 대표적인 메뉴는 충무김밥. 통영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먹거리 중 하나인 충무김밥은 단출한 생김새와는 달리 자꾸만 손이 가는 별미다. 겉모습은 원조 충무김밥과 다를 것이 없지만 그 맛은 통영 현지의 충무김밥과 조금 차이가 있다. 비교하자면 젓갈의 사용을 줄여 짠맛이 덜하고 깔끔한 편이다. 오징어 또한 말린 것이 아닌 동해바다에서 갓 잡은 것을 직배송해 사용한다. 통통하게 살이 오른 오징어를 사용해 부드럽게 씹히는 맛도 느낄 수 있다. 무는 고랭지 무나 제주 무 등 계절에 따라 괜찮은 재료를 엄선해 사용한다.
굴전은 낮술을 부르는 메뉴다. 곱게 부쳐낸 굴전은 별다른 양념 없이 레몬 반 토막을 썰어 거즈에 곱게 싸 내준다. 레몬즙을 굴전에 뿌리면 레몬의 은은한 향과 적당히 짭짤한 맛이 느껴져 간단한 술안주로 제격이다.
위치 한강대교 북단에서 우회전해 금강아산병원 방면으로 1.6㎞가량 직진하면 대로변 우측
메뉴 충무김밥 6000원, 멍게비빔밥 1만원, 굴전 1만5000원
영업시간 11:30~22:00 (L.O 21:00)
전화 02-794-2377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329호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