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장 전문가 98.4%는 한국은행이 5월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7일 ‘2014년도 5월 채권시장지표(BMSI : Bond Market Survey Index, 체감지표, 자금집중도지표, 스프레드지표, 수요강도지표) 동향’을 발표했다.
BMSI는 채권업계 종사자 위주의 오피니언 리더그룹을 선정, 향후 채권 시장에 대한 전망 등을 설문조사하고 그 분석결과를 계량화한 지표다. 채권시장의 향후 전망에 대한 진단 등을 가능케 한다.
이에 따르면 5월 BMSI는 종합 BMSI가 전월대비 6.9포인트 오른 96.3을, 기준금리 BMSI
는 전월대비 0.8포인트 뛴 100을, 금리전망 BMSI는 11.3포인트 상승한 90.3, 물가 BMSI는 전월대비 8.8포인트 오른 91.1, 환율 BMSI는 전월대비 1.6포인트 내린 101.6을 기록했다.
세부적으로 종합BMSI는 96.3(전월 89.4)을 기록, 5월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대비 소폭 개선될 것으로 나타났다.
기준금리를 예상하는 기준금리 BMSI는 100.0(전월 99.2)을 기록,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설문응답자 98.4%(전월 99.2%)가 5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2.50%)를 동결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금투협은 이와 관련, 한국은행의 금리정상화 방안 논의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으나, 대내외 불확실성이 예상되는 가운데 세월호 사태로 민간소비 둔화 가능성이 부각되며 5월 기준금리는 동결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금리전망BMSI는 90.3(전월 79.0)으로 전월대비 11.3포인트 상승, 금리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대비 개선될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대외적으로 중국의 경기둔화 우려와 동유럽의 지정학적 리스크 등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고, 국내 경기회복 기대가 이미 금리에 선반영되어 있다는 인식이 강해, 5월 국내 채권시장 금리전망은 보합 응답자 비율이 상당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83.9%(전월 74.2%)가 금리 보합에 응답하였고, 금리상승 응답자 비율은 12.9%(전월 23.4%)로 전월대비 10.5% 하락했다.
물가 BMSI는 91.1(전월 82.3)로 전월 대비 8.8포인트 상승했다. 물가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대비 소폭 개선될 것으로 조사됐으며, 5월 물가 BMSI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86.3%가 물가 보합수준(1.10%~1.50% 상승)에 응답했다. 물가 상승(1.50% 초과 상승) 응답비율은 전월대비 6.4% 하락한 11.3%를 기록했다.
환율 BMSI는 101.6(전월 103.2)으로 전월대비 1.6포인트 하락, 환율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대비 소폭 악화될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91.9%(전월 93.6%)가 환율 보합수준(1023원~1053원)에 응답했고, 환율 상승(1053원 미만) 응답자 비율은 3.2%로 전월대비 1.6%(전월 1.6%) 상승했다.
한편 이번 BMSI의 조사기간은 4월23일부터 같은달 28일까지다. 채권보유 및 운용관련 종사자(126개 기관, 200명)를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91개 기관 124명(외국계 16개 기관, 17명)이 응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