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광주·전남지역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가며 초여름 같은 날씨를 보였다.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 최고기온은 구례 30.4도, 광양 28.3도, 곡성 28.2도, 순천 28.0도, 화순 27.7도, 광주 27.7도 등 평년보다 3~6도 높으며 6월 상순에 해당하는 기온을 기록했다.

특히 남해안지방에서는 장흥 27.2도, 고흥 26.6도, 완도 26.3도를 기록해 7월 상순에서 중순에 해당하는 기온이 나타나 올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보이기도 했다.

이처럼 광주·전남지역에 때이른 더위가 찾아온 것은 제주도 남쪽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남서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고 대체로 맑은 가운데 강한 일사가 더해졌기 때문이다.

한편 광주·전남지역은 오는 14일 제주도 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흐리면서 이날보다 낮은 분포를 보이겠고, 15일에는 한반도 5km 상공의 찬 공기가 일시적으로 남하하면서 평년과 비슷한 기온분포를 보일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